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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차 행진(18-1) 범시민대회: 여야 보수 진보 할 것이 부산역 광장에서 “고리1호기 폐쇄!” 본문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시민행진 소식

18차 행진(18-1) 범시민대회: 여야 보수 진보 할 것이 부산역 광장에서 “고리1호기 폐쇄!”

창아 2015.03.09 22:10

고리1호기 폐쇄 범시민대회에서 각 단계 대표들이 무대위에 올라와 고리1호기 폐쇄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장영식 작가+가람바다+전흥+김해창

 

3월 7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에서 ‘고리1호기 폐쇄 범시민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은 고리1호기폐쇄부산범시민운동본부가 결성된 이후 최초의 대규모 집회입니다. 이날 행사는 1부 ‘고리 1호기 폐쇄 시민대회’와 2부 ‘고리1호기 폐쇄 시민대행진’으로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빠짐없이 해온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시민행진’으로 치면 이날 행사는 ‘18차 행진’이 됩니다. 언론사 추산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1600여명이 참가한 행사로 부산시민의 ‘고리1호기 폐쇄!’ 의지를 보여준 뜻깊은 행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날 범시민대회에 앞서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부산반핵대책위원회’가 탈핵집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범시민대회의 사전공연으로 학춤이 선보였습니다.

 

 

또한 여는 공연으로 가수 우창수와 아이들이 무대에 나와 '아이들에게 생명을' 이란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제 고리1호기폐쇄 시민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이날 사회는 김혜경 공동집행위원장(부산YWCA 사무총장)이 봤습니다.

 

하선규 공동상임대표가 개회사를 했습니다. “지금부터 고리1호기 폐쇄 범시민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부산시민의 힘으로 고리1호기는 반드시 폐쇄해야 합니다. 오늘 행사가 성공적으로 되길 빕니다.”

 

서세욱 공동상임대표가 내빈 소개를 했습니다. 여야 정치인, 보수 진보를 망라한 시민단체의 대표들의 이름이 올려지고, 이 분들을 모두 단상으로 모셨습니다. 단상에는 자리 없이 모두 서서 시간상 이름 호명만 하고 박수도 나중에 한몫 모아 치도록 했습니다.

 

 

다음은 격려사 시간입니다. 격려사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대신해 전용성 정무특별보좌관이 먼저 했습니다. 그리고 유재중 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위원장, 오거동 전 해양수산부장관, 강성태 부산시의회 원전특위 위원장, 하태경 국회의원의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모두 발언시간은 2분이 주어졌습니다.

 

 

전용성 부산시 정무특보는 짧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부산시의 고리1호기 폐로 입장은 명확합니다. 앞으로 좋은 소식을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부산시를 꼭 믿고 함께 해나가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바쁜 가운데 오늘 범시민대회에 참석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재중 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이야기했습니다.

 

“애국시민 여러분. 토요일 오후 결혼식 등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참석하신 걸 보니 고리1호기 폐쇄 확실히 될 것으로 믿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이 위협받아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생명을 지키는 일이 정치인이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각계 요로 항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당 하태경 위원님도 참석했습니다. 고리1호기 폐쇄에 힘을 모읍시다.”

 

 

김영춘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위원장이 말했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우린 참 할 일이 많습니다. 수도권 중심 발전정책으로 지방이 무시당하는데도 대응해야 하고 이렇게 위험한 고리원전 폐쇄운동에도 나서야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삼척시에서는 주민투표로 유치 반대 뜻을 결집해냈습니다. 40년 원전에 또 10년 연장하겠니 말이 됩니까? 부울경 주민의 불안은 더 커져만 갑니다. 안 됩니다. 막아야 합니다. 반드시 폐쇄시킵시다.

 

더 나가 원전 새것은 못짓게 합시다. 비상계획구역 20km를 반드시 30km로 확대해야 합니다. 시가 안전 대책을 제대로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꿈을 이뤄내는 날 우리 부산이 바뀌고 대한민국이 바뀔 것입니다. 물질만능주의 효율지상주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안전이 확보돼야 합니다. 안전한 우리 부산 을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정말 오늘 기가 막힌 날씨입니다. 하늘도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고리1호기 폐쇄하라고 하늘이, 시민이 명령하는 날입니다. 최선을 다해 반드시 고리1호기 폐쇄를 이뤄냅시다.”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이곳 부산역은 우리가 어렵고 힘들 때 눈물을 흘리고 눈물을 닦던 곳입니다. 3년 전만해도 이곳에선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자는 시민대회를 가지던 곳입니다. 오늘 우리는 부산의 숙원 풀기 위해 모였습니다. 고리1호기 폐쇄와 관련해선 누구에게 물어봐도 폐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보수 진보, 빈부 격차를 떠나 부산 사람이면 만장일치로 고리1호기 폐쇄를 이야기합니다.

 

이런 면에서 고리1호기 폐쇄라는 우리의 소망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확신합니다. 360만 시민이 사는 인근에 세계적 규모의 원전단지를 세우는 이런 정책은 기네스북에 올릴 사항입니다. 고리1호기 폐쇄운동에 적극 참여합니다. 오늘 행사를 준비해주신 공동대표단에 감사를 드립니다.”

 

강성태 부산시의회 원전특위 위원장이 이야기했습니다.

 

“부산시는 원전특위를 구성해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뜻깊은 아름다운 자리에 앞으로 좋은 꽃이 피어날 것이라 확신합니다. 부산 시민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고리1호기 재연장 불허를 이뤄내도록 합시다.”

 

 

하태경 국회의원이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300명 국회의원중에 아마 제가 제일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해 노력하는 의원일 것이라 자부합니다. 바로 제 지역구에 고리1호기가 있기 때문이죠. 원전에 대한 정부의 시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첫째, 여러분, 원전이 수단이냐 목적이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전은 국민이 버릴 수 있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이 정부는 원전을 목적으로 오산하고 있습니다. 연장을 주장하며 기술적으로 안전하다고 말하는 사람의 말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이라는 상식을 잊어선 안 될 것입니다.

 

둘째, 앞으로 계속 노력 보완할 점이 있습니다. ‘고리1호기 폐쇄하라’는 원론적 주장보다는 ‘고리1호기 수명재연장 포기하라’고 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원전당국이 ‘폐쇄해야 할 지 심사해보자. 고리1호기 심사신청서를 심사해보자’고 나오면 폐쇄운동은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기술적 안전성보다 원전이 수단이라는 사실을 부각시켜야 합니다. 부산시민이 결정했는데 왜 수명 재연장을 신청하냐고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이제부터 폐쇄보다 수명재연장 신청 포기하라고 강조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고리1호기 폐쇄 결정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폐쇄 결정후 사용후핵연료문제입니다. 사용후핵연료는 식히는데만 7-10년 걸립니다. 우리나라는 폐쇄한 경험이 없어 더 위험해 질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관심을 가지지 않고 이런 광장에 아무도 안 나올 때 더 큰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리1호기의 안전폐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부산시민 여러분이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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